폐식용유 비누만들기 친환경 비누 만드는 방법

폐식용유 비누 만들기 친환경 비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가정에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하고 남은 폐식용유가 은근히 많이 발생합니다. 만약 명절 때와 같이 집에서 튀김 종류의 음식을 한다면 특히나 쓰고 남은 기름이 아깝게도 많이 남아 버려 눈에 밟히게 됩니다.

 

폐식용유 비누만들기 친환경 비누 만드는 방법

 

 

 

이럴 때 어떻게 해결을 하시나요? 쓰고 남은 식용유를 처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쓰고 남은 기름의 양이 
많다면 깨끗하게 걸러 적절한 보관 방법을 통해 재사용을 하시거나 남아 버린 양이 소량이라면 키친타월이나 휴지등을 이용해 기름을 흡수시켜 비닐봉지에 담아 버리면 됩니다.

 

또 다른 방법은 아파트 재활용 분리 수거장에  비치되어 있는 폐식용유 전용 수거통에 버리시거나 일반적으로 시, 읍, 면의 관할 동사무소에 비치되어 있는 폐식용유 수거함으로 분리 배출 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전 포스팅에서 '식용유 재사용 방법, 재사용 식용유 보관 방법, 사용한 식용유 버리는 법'을 주제로 한 글을 본문 아래 링크로 공유해 드릴 테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3.07.20 - [Fun한 정보] - 식용유 재사용 방법, 재사용 식용유 보관 방법, 사용한 식용류 버리는 법

식용유 재사용 방법, 재사용 식용유 보관 방법, 사용한 식용류 버리는 법

폐식용유 비누 만들기 친환경 비누 만드는 방법 공유

쓰고 남은 식용유들의 양이 얼추 모였다면 환경을 위해서라도 재활용 천연 비누로 탄생시켜 가정과 환경에 필요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폐식용유 비누 만들기 친환경 비누 만드는 방법 
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하수구에 처리하면 안 되는 이유

가정에서 음식이나 요리를 하고 남아버린 식용유를 생각 없이 아무렇게나 버리다면 환경오염에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폐식용유를 처리하는지 방법을 모르셨거나 폐식용유 정식 수거함을 찾아서 버리기가 귀찮아서 하수구로 무분별하게 배출하시게 되면 크게는  수질오염, 토양오염 등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가정에서 하수구로 배출하게 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하수구 통로에 기름이 엉겨 붙게 되어
하수구 물이 배출이 되지 않고 역류하게 되어 큰 비용을 들여 공사를 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으실 수 있어 조금 귀찮더라도 적절한 방법으로 처리해주셔야 합니다. 

 

재활용 비누 만들기 준비물


 

폐식용유 10L

가성소다 (수산화나트륨 NaOH) 1.4KG

정세수 약 4.3L

비트 30g,  피죤 50g

큰 대야 (혼합할 때 쓰이는 큰 통)

소분할 용기 몰드 (빈우유각, 일회용 김용기, 원하는 모양의 용기 가능)

큰고 긴 나무 주걱, 실리콘 주걱

마스크 

고무장갑 or 위생장갑

계량컵

재활용 비누 만들기 혼합 비율

재활용 비누 만들기 혼합 비율 계산법

폐식용유로 재활용 비누를 만들 때는 계량컵 등을 이용하여 적정한 비율로 혼합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가지 비율이나 만드는 방법들이 있는데 선택은 만드시는 여러분의 자유이므로 현재 가지고 계신 재료들로 만드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폐식용유와 물의 비율은 7:3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식용유가 7이고 물이 3인 비율에 가성소다는 식용유 1L 당 140g 필요합니다. 간혹 계산하다 보면 비율의 값이 딱 떨어지지 않을 때가 있는데 반올림이나 내림으로 잡아주시면 됩니다. 

 

혼합하기 전에 폐식용유는 슬러지나 건더기가 섞이지 않게 원두커피 필터나 채반등으로 깨끗하게 걸려주세요.
그리고 정제수를 사용할 때 가능하다면 오렌지나 귤, 레몬껍질등으로 끓여서 우려낸 물로 사용하시면 폐식용유에서 나는 오래된 기름 쩐내등을 제거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세정력이나 거품등을 내기 위해 비트와 피죤을 일부 섞어주는 편입니다.  

 

비누 만드는 방법

우선 큰 대야에 계산된 정제수(물)를 먼저 부어야 합니다. 그런 후 나서 가성소다를 넣어 줍니다. 순서는 물부터 넣고 그 후에 가성소다입니다. 가성 소다에 물을 부었을 경우 순간적으로 폭발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물을 부은 대야에 가성소다를 넣으면 물의 온도가 올라가 뜨거워지면서 수증기가 발생합니다. 

 

이때 나오는 수증기는 가성소다가 물과 반응하여 녹으면서 나는 유해물질이기 때문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환기가 잘되는 곳이나 밀폐되지 않은 외부의 장소에서 작업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가성소다가 어느 정도 녹았다 싶으면 비트와 피죤을 넣어줍니다. 이유는 비트와 피죤을 약간 추가하여 거품과 세정력, 그리고 기름 쩐내의 탈취를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베이킹 소다나 중성세제, 커피가루, 레몬즙, 에센셜 오일 등을 원하시는 재료를 적절하게 선별하여 첨가하기도 합니다. 

물과 가성소다 그리고 비트와 피죤이 적당히 섞였다면 이제 슬러지나 이물질 없이 잘 걸러진 폐식용유를 넣어줍니다. 혼합 시 대략 1시간 동안 저어 주셔야 하는데 중요한 점은 한쪽 방향으로만 돌려서 저어 주셔야 합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주걱 등으로 저어주게 되면 슬슬 점도가 생기기 때문에 팔이 아프고 힘이 듭니다. 

 

이럴 때 대체 해서 저어 줄 수 있는 파트너와 번갈아 저어 주시면 훨씬 좋습니다. 폐식용유와 혼합된 희석액을 1시간가량 저어주면 점도가 생겨 걸쭉해지면 끈적거리면  거의 완성입니다.

 

용기에서 미리 칼집을 내주지 않으면 굳었을때 잘라서 소분하기가 힘듭니다.

준비된 용기, 세척된 빈우유갑, 일회용 김곽, 배달 용기 등 작은 용기들이 많이 있다면 소분해서 담아 주시고 큰 용기에 담을 시에는 완전히 굳기 전에 미리 칼집을 내시는 게 추후 소분하기 편합니다. 각 용기에 적당히 부어 담으셨다면 최소 일주일 이상 환기가 잘되는 서늘한 곳에서 말리시면 되는데 바싹 마르기 전에 용기나 몰드에서 꺼내게 되면 쉽게 부스러지거나 물러져서 사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시다면 2주에서 한 달 정도 확실히 말리면 그만큼 강도도 세지고 비누를 물과 함께 쓸 때 오래갑니다. 

 

 

비누제조 시 주의사항

1. 비누 제조 과정에서 화학반응으로 인해 유해한 수증기나 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안전을 위해 고무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작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적절한 비누 제조를 위한 순서는 물, 가성소다, 세제, 폐식용유 순입니다. 물과 가성소다의 순서를 바꾸면 안 되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혼합할 때는 금속 제품 대신 나무나 실리콘으로 된 주걱을 사용하세요.

 

3. 가성소다는 피부손상과 화상을 일으킬 수 있는 염화물이므로 취급 시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손이나 눈에 닿으면 즉시 냉수로 씻고, 상태가 심각할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받으세요.

 

4. 사용하지 않을 때는 어린이들이 접근하지 못하는 장소에 보관하세요.

 

5. 재생 비누는 알칼리성이 강하고 불순물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스테인리스 이외의 금속이나 나무제품, 면, 모직제품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 속옷 등의 내의류에 사용할 경우, 냄새가 도는 것을 방지하고 색상 보존을 위해 주의해야 합니다.